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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 실제 치매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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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사랑 작성일 26-09-20 20:54 조회 1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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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 실제 치매와 어떻게 다를까?

우울증이 심해지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마치 치매가 시작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전통적으로 우울성 가성치매(depressive pseudodementia)라고 불러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가성치매를 하나의 독립된 질환이라기보다 우울증에 동반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설명하는 임상적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우울증인데 왜 기억력이 떨어질까요?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만 가라앉는 질환이 아닙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주의집중력, 정보처리 속도, 작업기억, 판단력과 실행기능도 함께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방금 들은 이야기가 잘 기억나지 않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을 수 있습니다. 업무나 집안일의 순서를 정하고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기억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 우울증으로 인해 집중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저하되어 새로운 정보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기억해 내는 과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성치매와 실제 치매는 어떻게 다를까요?

전통적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저하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두드러지고, 환자 스스로 기억력 저하를 심각하게 호소하며, 우울증이 좋아지면서 인지기능도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되어 왔습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치매는 기억력과 다른 인지기능이 서서히 저하되고 일상생활 능력에도 점차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 두 상태가 항상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과 치매가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으며, 특히 노년기에 새롭게 발생한 우울증과 인지저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단계와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면 기억력도 좋아질까요?

인지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이 우울증이라면 우울증이 호전되면서 집중력, 사고 속도와 기억력도 함께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이 있다고 해서 기억력 저하를 모두 우울증 때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우울증이 충분히 호전되었는데도 기억력이 계속 떨어지거나 일상생활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면 추가적인 인지기능 평가가 필요합니다.

어떤 평가가 필요할까요?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우울감과 의욕저하뿐 아니라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실행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 음주, 수면 상태, 갑상선이나 대사성 질환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원인도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인지기능검사나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뇌 영상검사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병원 상담이 필요한 경우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우울감, 흥미 감소, 의욕저하, 수면장애, 식욕 변화, 심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우울증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평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길 찾기, 금전 관리, 약 복용, 약속 관리 등 이전에는 잘하던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지거나 가족이 기억력이나 성격의 변화를 관찰한다면 단순한 건망증으로 넘기기보다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는 우울증과 함께 기억력·집중력·사고력 등이 저하되어 치매와 비슷하게 보이는 상태를 설명하는 전통적인 용어입니다.

우울증이 호전되면서 인지기능도 좋아질 수 있지만, 특히 노년기에는 우울증과 실제 치매가 함께 존재하거나 초기 치매와 증상이 겹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났다면 어느 한쪽으로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우울증 평가와 인지기능 평가를 함께 시행하고 치료 과정에서 인지기능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가성치매는 진짜 치매가 아닌가요?

가성치매라는 표현은 주로 우울증 때문에 치매와 비슷한 인지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치매가 함께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Q2. 우울증을 치료하면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나요?

인지기능 저하의 주된 원인이 우울증이라면 우울증이 호전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회복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Q3. 우울증이 좋아졌는데도 기억력이 계속 나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울증이 충분히 호전되었는데도 인지기능 저하가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경도인지장애나 신경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다른 원인에 대한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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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랑 정신건강의학과는 서울 신촌역 근처 노고산동(2호선 신촌역 8번출구 직진 도보 1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울감과 함께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가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약 문의: 02-322-9959


※ 본 칼럼은 정신건강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글이며 개인의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살사고, 자해 위험, 극심한 불안이나 공황 등 긴급한 위험이 있다면 즉시 119, 가까운 응급실 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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